삼성전자는 최근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은 65인치, 75인치 등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탑재한 TV 제품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6년 말 삼성전자와 기존 LCD 공급사인 일본 샤프 간 거래가 중단되면서 성사됐다.
당시 대만 정보기술(IT) 기업 홍하이가 샤프를 인수한 후 프리미엄 TV 시장 진출을 선포하면서 삼성전자와의 거래를 끊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LCD 패널 공급 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양 사 간 의견차로 진행 경과가 지연되다가 이후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는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기업 간 거래 관련 사안이 포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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