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관리에 인공지능 도입…"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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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 관리에 인공지능 도입…"세계 최초"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7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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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가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KT는 17일 AI 기반 오픈소스 네트워크 운용 플랫폼 '뉴로플로우(Neuroflo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뉴로플로우는 유무선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반복적인 딥러닝으로 네트워크 운용 의사결정을 돕는다.

KT는 이 플랫폼을 무료 개방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지능화를 도입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생태계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KT 관계자는 "그간 LTE 장애 예측 시스템 등 일부 네트워크 구간에 AI가 적용돼왔지만 모든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AI 플랫폼은 뉴로플로우가 처음"이라며 "뉴로플로우를 통해 네트워크 운용이 지능화하면 고객에게 더 신속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뉴로플로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애 근본원인 분석, 장애 예측, 네트워크 설계 등 네트워크 운용을 단계적으로 지능화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인공지능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구축해 AI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뉴로플로우 개발 성공을 발판 삼아 AI 기반 네트워크 운용관리 분야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AI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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