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외교관출신 비서실장 중국인 비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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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외교관출신 비서실장 중국인 비서팀장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6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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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 최태원 SK그룹 회장.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비서실장과 팀장을 교체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최회장은 비서실장에 외교관출신을 발탁하고 비서팀장은 중국인을 임명했다. 이는 글로벌 경영 강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최태원회장 비서실장은 김유석 SK에너지 전략본부장(전무)이 임명됐다. 김 신임 비서실장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데 이어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와 영국국영석유회사(BP) 등에서 근무했다.

SK그룹에는 지난 2009년 입사해 그룹사들을 거치면서 글로벌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욱 전 비서실장은 SK주식회사 이사회 사무국장 겸 법무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함께 비서실장을 보좌하고 회장의 연설문, 회의자료 등을 챙기는 비서팀장(수석부장급)에는 중국인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 직원 전체 10여명 가운데 절반이 교체되었다. 

SK의 이 같은 행보는 중국·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사업 추진에 비중을 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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