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늘 첫 공개…오는 18일 본격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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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늘 첫 공개…오는 18일 본격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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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오후 1시30분 제2터미널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새 터미널을 처음 공개했다.

제2터미널은 체크인·보안검색·세관검사·검역·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새 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은 연간 7200만 명의 여객과 500만t(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셈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4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하며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4단계 사업은 제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진입도로·계류장 확충이 핵심이다. 2023년까지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여객처리 능력은 연간 1억 명까지 늘어난다.

공사는 또 중장기 개발 계획을 통해 제3터미널과 제5활주로 신설 등으로 여객 1억3000만 명을 수용하는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2터미널은 오는 13일 공항철도와 KTX가 운행을 시작하며 일반에 첫 선을 보인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직통을 이용할 경우 제2터미널역까지 51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일반·리무진 버스도 운행한다. 일일 운행 편수는 2658회로 기존 운행 편수보다 101회가 늘었다.

제2터미널은 18일 오전 4시20분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KE624편)의 도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처음 출발하는 항공편은 같은 날 오전 7시 55분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KE621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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