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전자는 작년 연간 잠정 매출액이 전년(2016년) 대비 10.9% 증가한 61조4024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 60조원대에 처음 입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4.5% 증가한 2조4685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권 업계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가전 부문에서 성과를 낸 데 따른 실적으로 분석했다. 지속 적자를 내고 있는 스마트폰 등 무선사업(MC) 부문과 자동차전자장비사업(VC) 부문의 마이너스 요인을 상쇄했다는 풀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 실적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한 16조96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366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