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해 총 27만6808대 판매…전년비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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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지난해 총 27만6808대 판매…전년비 7.6%↑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2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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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실적 17만6271대로 사상 최고치 기록

▲ 르노삼성 QM6
▲ 2016년 대비 7배 이상 증가된 4만3755대를 수출하면서 역대 최고 수출기록 갱신에 큰 역할을 한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SUV 'QM6'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내수 10만537대, 수출 17만6271대로 총 27만680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판매량 25만7345대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출판매량의 경우 종전 최고실적이었던 2015년 14만9066대보다 18.3% 증가해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12월에는 내수 9953대와 수출 1만6562대로 총 2만6515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무엇보다 환율과 일부 해외시장의 정치이슈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 실적이 점차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견조한 해외 수출실적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며 "지난해 수출시장에서 북미 수출모델인 닛산 로그의 꾸준한 물량을 바탕으로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 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SM6는 2016년 대비 8대 이상 증가된 9038대를 선적하여 2018년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증대로 인한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QM6는 2016년 대비 7배 이상 증가된 4만3755대를 선적하면서 르노그룹의 중형 SUV 개발·생산 기지로서 부산공장이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특히 QM6는 북미 수출모델, 닛산 로그의 물량에 대비한 수출시장 다변화 모델이자 미래 수출시장의 성장동력 모델로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는 경기침체와 자동차 구매수요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전방위적으로 고전했다. 특히 주력모델인 SM6는 전년 대비 31.5% 하락한 3만938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주요 차종 중 QM6는 디젤 모델에 이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면서 파워트레인 다변화를 모색한 게 성과를 거뒀다. 2016년 10월 출시 이후 1만4126대 판매에서 큰 폭으로 향상된 27,837대의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SM5 또한 2016년 대비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 온 SM3 Z.E.도 연간 2014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에서 선전했다. 

특히 올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트위지 역시 고객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으면서 691대를 판매해 올해 기대주로 떠올랐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는 "르노삼성은 SM6와 QM6를 중심으로 시장의 판을 뒤집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지난해에는 6 시리즈의 핵심 차종 외에도 전체적인 라인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에도 새로운 세그먼트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고객만족이라는 최대 명제를 달성하도록 신차의 품질부터 A/S까지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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