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법인에서는 이규홍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 신임 사장은 1982년 오리온에 입사한 뒤 연구소 캔디개발과장, 청주공장 생산팀장, 익산공장장, 생산부문장을 거쳐 지난 6월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맡은 후 탁월한 리더십으로 사드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현지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법인 신설조직인 물류부문은 임명준 상무를 부문장으로 선임해 중국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
베트남법인 연구소장에는 중국법인 랑방공장장 김재신 상무가 선임됐다. 김 상무는 베트남 내수는 물론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제품의 연구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 법인에서는 ENG부문장 이정곤 상무와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 상무가 제조설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산∙물류 체계 혁신차원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러시아 법인 박종율 생산부문장은 상무로 승진, 뜨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책임진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 아래 글로벌 물류, 생산, R&D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그룹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오리온그룹 임원인사 내용이다.
<승진>
◇ 사장
▲ 중국법인 대표이사 이규홍
◇ 전무
▲ ㈜오리온 ENG부문장 이정곤 ▲ ㈜오리온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
◇ 상무
▲ 러시아법인 생산부문장 박종율
<위촉변경>
◇ 상무
▲ 중국법인 물류부문장 임명준 ▲ 중국법인 랑방공장장 이성수 ▲ 베트남법인 연구소장 김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