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BMW그룹이 21일 내년 말 공식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SAV(Sports Activity Vehicle) 모델 '뉴 X7'의 생산라인과 사전 제작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BMW 뉴 X7은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총 5종의 BMW X 라인업 모델들과 함께 생산된다.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다섯 번째 양산형 모델인 뉴 X7은 BMW X5, X6와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제작되며 향후 양산형 모델을 위한 전문인력들이 대거 투입된다.
전 세계 BMW그룹 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파턴버그 공장에는 9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매일 1400대 이상의 BMW X3, X4, X5, X6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이중 약 70%의 물량이 전 세계 140여국에 수출된다.
뉴 X7는 첫 사전 제작 모델 생산을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스칸디나비아 설빙 슬로프 등 극한의 환경에서 다양한 내구성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X7은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BMW X7 i퍼포먼스(iPerformance) 콘셉트 모델로 첫 공개된 바 있다.
BMW 관계자는 "X시리즈 럭셔리 세그먼트에 속하는 뉴 X7은 장엄한 외관과 돋보이는 차량 비율로 럭셔리 모델의 존재감과 역동성을 강조한 모델"이라며 "내년 말 글로벌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