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동영상 콘텐츠로 고객과 '공감대'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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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동영상 콘텐츠로 고객과 '공감대' 형성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20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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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개한 뮤직드라마 550만뷰…자체제작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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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롯데마트가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전단지에서 탈피, 동영상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공개한 뮤직드라마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 '한참은 더 따듯할 우리의 날들'이 공개 1개월만에 555만뷰 이상의 시청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통해 추천(좋아요)이 14만6000회, 공유가 3만회 이뤄졌다.

해당 콘텐츠는 롯데마트가 지난달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와 관련된 잔잔한 에피소드를 소재로 제작한 뮤직드라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됐다.

이 콘텐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토닥토닥'은 롯데마트의 메인 매장 음악 중 하나로 동영상 콘텐츠가 공유된 후 다운로드 문의가 쇄도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영상이 가지는 소통의 힘과 가능성을 확인한 롯데마트는 이달 초 뮤직드라마 후속편인 '아빠가 여기 있단다'를 제작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바쁜 일상 속에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통해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롯데마트는 공식 페이스북에 한 달에 평균 10여편의 동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제작된 동영상은 총 260여편이다.

롯데마트는 전국 122개 점포에서 동영상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품을 기획하는 상품기획자(MD)들이 상품 계획 단계부터 상품의 특성에 대한 전체적인 히스토리를 고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송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점에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DID)와 같은 영상매체 기기를 추가 배치해 매장 곳곳에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동영상 콘텐츠 강화를 통해 '매출을 위한 광고'라는 마케팅적 접근에서 '그 자체로 매력적인 하나의 콘텐츠'로 고객과 진심 어린 소통을 할 것"이라며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가치에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 스스로 롯데마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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