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 글로벌시장 성적표는?…美 시장조사업체 '부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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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 글로벌시장 성적표는?…美 시장조사업체 '부진' 전망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4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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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내년 스마트폰 글로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4일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19.2%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SA는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3억1530만대로 예상했다. 올해는 3억1980만대로 점유율은 20.5%로 추산된다.

반면 올해 출하량 2억1810만대로 점유율 14%를 기록한 애플에 대해선 내년에 2억3400만대를 출하하면서 14.3%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 점유율 3~5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도 주목받고 있다.

SA는 3위 화웨이의 출하량이 올해 1억5600만대에서 내년 1억645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4위 오포는 1억2190만대에서 1억2750만대로, 5위 샤오미는 9570만대에서 1억2010만대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중저가 전략에서 각각 애플과 중국 업체들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드웨어 위주 역량에서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사업 역량을 차별화하는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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