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두산인프라코어 등 4개사 자동차·건설기계 2만7776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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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두산인프라코어 등 4개사 자동차·건설기계 2만7776대 리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07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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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혼다코리아 등 4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만77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만4200대는 사이드미러 조정 스위치 결함으로 주행 중 사이드미러가 스스로 접힐 수 있어 운전자의 후방시야 확보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그랜드체로키' 279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돼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이 유입될 경우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2014년 7월부터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유입방지를 위해 방수덮개를 설치하는 리콜을 시행 중이었다. 하지만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 중 일부 차량에서 다시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됐을 가능성이 발견돼 이번 리콜을 시행하게 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MKZ' 등 2개 차종 2570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내부의 케이블이 작동 시 발생하는 마찰로 인하여 끊어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케이블이 끊어질 경우 사고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객의 부상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들 대상차량들은 8일부터 수입·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 8214대(굴삭기 24개 모델 7984대, 로더 11개 모델 230대)에서도 연료필터 하부 히터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되어 내부 핀이 손상될 경우 연료필터가 과열돼 작동이 안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건설기계는 7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지정정비센터 또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주기장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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