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방송은 5일(현지시간) 양 사가 퀄컴 모바일 칩을 탑재한 윈도10 노트북을 내년 초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기업은 이날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노트북과 달리 와이파이가 없어도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향후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적극 프로모션할 방침이다.
퀄컴은 이번 제품을 통해 PC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PC 시장 리더 기업인 인텔과 경쟁함과 동시에 MS와의 협업으로 수익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MS가 그동안 사업에 협력해온 인텔과의 관계에 균열을 일으킨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MS는 "인텔과 함께 앞으로도 혁신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여러 사업자와 협업하면서 PC 라인업을 다양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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