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업체 람보르기니도 SUV 시장경쟁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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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업체 람보르기니도 SUV 시장경쟁에 가세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05일 2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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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V '우루스' 이탈리아 본사서 공개

▲ 람보르기니의 첫 SSUV
▲ 람보르기니의 첫 SSUV '우루스(Urus)'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업체 람보르기니도 SUV 시장경쟁에 가세했다.

람보르기니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본사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자사 첫 SUV인 '우루스(Urus)'를 공개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루스는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진정한 람보르기니의 특성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눈, 비, 모래 등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루스의 최고 속력은 시속 305㎞, 제로백은 3.6초라고 람보르기니는 설명했다.

LM002에서 영감을 받은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근본적인 DNA라고 할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다. 우루스는 기존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의 2:1의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이 적용돼 뛰어난 균형감을 자랑한다.

프론트 후드는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부분을 돔 형태로 감싸며, 공격적인 후방 디자인은 우루스의 강력한 구동력을 상징한다. 각진 윈도우와 쿤타치를 떠올리게 하는 프론트 보닛과 후방 글래스의 대각선 라인은 다이나믹한 측면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육각형의 휠 아크, 이탈리아 국기로 장식된 측면의 삼각형 소형 공기 배출구는 LM002에서 차용한 디자인 요소다.

낮게 설계된 우루스의 운전석은 차량 내부에 완벽하게 통합됐으며, 콕핏을 둘러싸고 있는 대시보드와 제어기능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육각형 디자인 테마는 우루스의 내외부 디자인 모두에 적용됐다.

이로써 현재 벤츠, 포르쉐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는 고급 SUV 시장이 한층 더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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