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성균관대 교수)이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관여 의혹과 관련해 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검찰조사에 앞서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 2008년부터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해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 대외전략기획관을 지냈다.
지난 2012년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조사를 받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도 김 전 비서관에게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며, 앞서 진행된 검찰의 압수수색에서도 관련 증거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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