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도시락 뚜껑에 친환경 소재 에코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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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도시락 뚜껑에 친환경 소재 에코젠 도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30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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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S25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친환경 도시락 뚜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도시락 뚜껑을 페트 소재에서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로 변경한 데 이어, 친환경 신소재 에코젠(ECOZEN)까지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코젠은 SK케미칼이 개발한 친환경 신소재로 PP와 마찬가지로 고온에서도 형태의 변형과 유해물질 검출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GS25는 SK케미칼, 네이쳐앤휴먼지피와 함께 1년간의 연구를 통해 친환경 내열소재 에코젠을 도시락 뚜껑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압출 성형기술 개발에 힘을 쏟은 결과 별도 가격 인상 없이 기존 페트 대비 내열성, 산소투과도, 내한충격강도 등을 크게 향상시킨 에코젠 뚜껑을 개발하게 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GS25가 투명 PP에 이어 에코젠 뚜껑까지 확대하게 된 것은 멀티 프로젝트의 성과다.

GS25는 1년여 전 2개의 프로젝트 팀을 꾸려 가격을 낮춘 투명PP 도시락 뚜껑과 에코젠 도시락 뚜껑 개발을 진행해 왔다.

두 프로젝트팀은 모두 개발에 성공, GS25는 두 소재를 모두 도시락을 비롯한 모든 신선음식 뚜껑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GS25는 현재 모든 신선 음식에 사용되는 용기를 투명PP로 만든 친환경 뚜껑으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전자레인지용 상품의 모든 용기에 에코젠과 투명PP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뚜껑을 사용할 예정이다.

홍성준 GS리테일 식품연구소장은 "고객에게 보다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멀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모두 성공했다"며 "2가지 친환경 소재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돼 한 업체에서만 공급받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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