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2분42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이는 전일 발생한 포항 5.4 지진의 여진이다.
이 지진을 포함해 전날 규모 5.4 본진의 여진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총 42회 발생했다. 규모 4.0∼5.0 미만 1회, 3.0∼4.0 미만 3회, 2.0∼3.0 미만 38회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4시49분께엔 규모 4.3짜리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2.0대 규모를 나타내던 여진이 이날 다시 3.0대 규모로 강해지면서 잦아들지 않자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추가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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