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가출한 여고생 A양(18)을 데리고 서울시내 모텔과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비와 유흥비를 벌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남성 10여명과 성관계를 갖도록 알선하고 A양의 화대 1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또 지난달 30일 밤 11시30분께 홍대 앞 네거리 부근에서 A양에게 망을 보게 하고 술에 취한 황모(32)씨의 지갑속 현금 등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취객과 빈집을 골라 3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양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을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