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여고생 성매매시키고 화대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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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여고생 성매매시키고 화대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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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29일 가출한 10대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천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가출한 여고생 A양(18)을 데리고 서울시내 모텔과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비와 유흥비를 벌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남성 10여명과 성관계를 갖도록 알선하고 A양의 화대 1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또 지난달 30일 밤 11시30분께 홍대 앞 네거리 부근에서 A양에게 망을 보게 하고 술에 취한 황모(32)씨의 지갑속 현금 등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취객과 빈집을 골라 3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양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을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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