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호주 정부에 LNG 수입제한 재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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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호주 정부에 LNG 수입제한 재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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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승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호주의 LNG 수입제한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AKBC)와 함께 호주 브리즈번에서 '제38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유일한 민간경제협의체로 이번 회의에서는 호주 정부의 LNG 수출제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은 세계 2위 LNG 수입국이고, 호주는 세계 2위 LNG 수출국으로 자원에너지는 양국의 중요한 협력분야다. 그런데 호주정부는 최근 자국 내 가스공급 부족에 따라 '내수시장 가스공급안정화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필요시 수출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관련업계에 불안감이 조성됐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따라 한국의 LNG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호주가 LNG 수출제한에 나설 경우 국내 수입물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컸다. 

이에 이날 권오준 한국 측 위원장(포스코 회장)은 "한국은 호주의 3대 LNG 수출국인 만큼 최근 호주정부의 LNG 수출제한 정책은 우려가 크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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