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승주 기자] 토종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블랙야크는 뉴욕 '파라곤 스포츠'(Paragon Sports)에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라곤 스포츠는 유니온스퀘어에서 본사 매장과 자사 온라인 몰을 운영하는 뉴욕 최대 스포츠 용품 매장이다.

블랙야크는 기능성을 극대화한 '글로벌 컬렉션'을 주력 아이템으로 신소재, 신기술로 해외에서 아웃도어 의류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블랙야크는 입체 패턴과 열 손실 차단을 해주는 인슐레이션 매핑 기법을 적용한 활동·보온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본사가 직접 유통을 관리하는 국내 대리점 구조와 달리 해외 유통의 경우 전문점∙멀티샵 위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이번 입점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블랙야크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이번 파라곤 스포츠 입점과 함께 독일 최대 스포츠 용품 유통점 '글로버 트로터', 일본 대형 편집숍 '빔스' 등 각국 주요 거점의 대표 매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블랙야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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