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내 삶을 바꾸는 민주노총'을 구호로 내걸고 '2017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촛불 혁명의 요구와 지향은 계속돼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노동적폐 청산과 노조 할 권리·노동기본권을 보장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 산별노조·연맹 조합원 등 최대 5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오후 4시40분께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종로를 거쳐 광화문광장 북측광장까지 행진한다. 이 후 정리 집회를 연 뒤 해산할 계획이다.
건설노조·공공운수노조·금속노조·전국교직원노조 등 산하 산별노조는 오후 1∼2시부터 서울역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노동기본권 보장과 법외 노조 철회 등을 요구하는 사전 집회를 연 후 서울광장으로 행진해 노동자대회에 합류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마트산업노조'도 오후1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통합 출범식을 연 뒤 노동자대회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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