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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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대표 취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1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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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에 기반한 지속성장' 목표로 제시

▲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대표이사
▲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대표이사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일부터 도미니크 시뇨라(Dominique SIGNORA) 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취임사에서 "르노삼성 임직원들이 지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품질1등, 국내판매 Top 3, Alliance 최고'라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 상황과 이를 대응하기 위해 르노그룹이 설정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성장'이라는 그룹의 목표도 소개했다.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르노그룹은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혁신적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중기 전략 'Drive The Future'를 최근 발표했다"며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제작사 동맹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이 같은 그룹 비전에 발맞춰 르노삼성 또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한국 근무 중 느꼈던 한국인의 근면과 저력에 르노 그룹이 12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르노삼성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1967년 생으로 1990년 프랑스 에섹(ESSEC) 비즈니스스쿨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 그룹에 입사 후 RCI 코리아 CEO, 닛산 영업 재무 관리, RCI 브라질 CEO, RCI Bank & Service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과는 2006년부터 약 4년 동안 RCI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유럽을 비롯해 태국, 멕시코, 브라질,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뛰어난 업무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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