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티브 밀리건 WD 최고경영자(CEO)는 전날(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국제중재재판소(ICA)가 심리 일정을 정하는대로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리건 CEO는 최근 도시바 사업 매각에 반대하며 ICA에 여러 번 제소해왔다.
도시바가 SK하이닉스 연합과 메모리 사업 관련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WD의 소송을 취하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밀리건 CEO는 "WD는 소송을 밥먹듯 제기하는 기업이 아니다"라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주주와 건설적 대화를 나누거나 객관적 중재 절차를 거치는 등 2가지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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