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국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 725만명 중 73.3%(532만명)와 만6∼59개월 어린이 219만명 중 53.9%(118만 명)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마쳤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작년보다 235만 도즈(1회 접종량) 많은 2438만 도즈가 공급됐다. 현재 어르신용 80만 도즈, 어린이용 310만 도즈가 남아있다.
무료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실시된다.
병∙의원에서의 어르신 접종은 내달 15일까지 실시된다. 그 이후에는 보건소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어린이는 내년 4월까지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
보건당국은 아직 접종 받지 않은 어르신과 어린이는 가급적 인플루엔자가 본격 유행하는 내달 15일 이전에 접종을 마치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균주, 유행 특성 등에 따라 건강한 성인에서 70∼90%, 소아에서 50∼95% 정도의 효과가 있다.
접종하기 전 관할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보건복지콜센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 앱 등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 받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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