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만도 CEO로 취임하며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지난 2012년 만도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지 거의 5년 만의 복귀다.
한라그룹은 24일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정몽원 회장이 주력계열사인 만도 CEO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만도의 대표이사였던 성일모 수석사장은 한라그룹 지주사인 한라홀딩스 CEO로 선임됐다.
한라그룹에 따르면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3명, 전무 6명, 상무 8명, 상무보 16명 등이다.
이번 임원인사는 변혁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산업에서 주도권을 찾고, 미래를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단행됐다고 한라그룹은 설명했다.
또 자동차 부문에서는 △마케팅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사업개발능력 △글로벌라이제이션 △현장경영을 강화했으며, 건설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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