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건설사, 재건축 수주전 공정경쟁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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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건설사, 재건축 수주전 공정경쟁 다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17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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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주택협회 제공
▲ 한국주택협회 제공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최근 강남 재건축 수주전이 대형 건설사들의 과열경쟁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운데, 25개 건설사가 모여 결의대회를 갖고 자정노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주택협회 회원사들은 17일 '도시정비사업 공정경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공정경쟁을 실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대회에는 주택협회 64개 회원사 중 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이 많은 25개 중대형 건설사 수주 담당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과도한 이사비·이주비 제공 등 양적 경쟁 중단 및 주택 품질향상 등 질적 경쟁 도모 △정비사업 관련 금품수수, 향응 제공 등 일체의 불법행위 근절 △과장 홍보, 상호 비방 등 불공정 행위 근절 △특정사 낙찰 위한 사전 담합 금지 △법령 명시 제규정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채택한 결의문은 정부에도 전달됐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최근 일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수주경쟁이 과열되며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수주 질서를 확립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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