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신고건수 기준 8,348건으로, 8월 거래량 1만4,848건에 비해 43.8% 감소했다.
주택거래 신고기간은 계약 후 최장 60일로, 이 때문에 지난 8월 신고 건수는 6~7월 거래량이 많이 포함돼 늘었지만, 9월 신고 건수는 급감하면서 8.2 부동산 대책 효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지역서 투기과열지구에 여러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 강남권 및 강동구 등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강남권은 486건으로 전월 대비 54.2%가, 강동구는 349건으로 전월 대비 62.5% 급감했다.
서초구 역시 전월 대비 48.5% 줄어든 387건, 송파구는 전월 대비 41.4% 급감한 597건으로 나타났다.
비강남권에선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노원구가 전월 대비 53.2% 줄어든 781건, 성동구 역시 전월 대비 54.7% 줄어든 290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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