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416.05 마감…FOMC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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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416.05 마감…FOMC 앞두고 관망세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9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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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전일 39일 만에 2410선을 탈환했던 코스피지수가 19일에는 상승세를 잃고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6포인트(0.09%) 떨어진 2416.0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전 거래일 종가인 2418.21보다 1.09포인트(0.05%) 오른 2419.30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 반전 했다. 이후 2422.05로 최고점을 건드리고 다시 하락폭을 키웠다.

현지시각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순매도도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기여했다. 전날 2100억원 어치를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날 182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252억원을 매도해 힘을 보탰다. 개인만 1636억원 어치를 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4.24%), 철강(2.95%), 건설(2.33%), 자동차(2.00%), 제약(1.69%), 화장품(1.20%), 카드(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4.79%), 전자제품(1.75%), 소프트웨어(1.16%), 생명보험(1.12%), 손해보험(1.11%), 증권(0.69%), 반도체와반도체장비(0.6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과반수 이상이 내림세다. 이날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8000원(0.69%) 떨어진 260만60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500원(0.63%) 하락한 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한국전력(2.43%), 삼성물산(1.10%), NAVER(1.41%), 신한지주(0.78%)도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2.19%), POSCO(3.85%), LG화학(0.51%)은 올랐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세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전장 대비 1.39포인트(0.21%) 하락한 674.4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 셀트리온(0.79%)을 비롯한 신라젠(5.49%), CJ E&M(0.38%), 휴젤(0.99%), 로엔(0.11%), 포스코켐텍(4.7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6%), 메디톡스(2.76%), 신라젠(0.66%)은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오른 1131.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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