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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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
  •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8일 06시 18분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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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객 분산, 막차 연장 미실시…성묘객 위한 시내버스 증회 운행 등
▲ 추석 연휴 꽉막힌 중부고속국도. 컨슈머타임스
▲ 추석 연휴 꽉막힌 중부고속국도. 컨슈머타임스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서울시가 올해 사상 최장인 추석 연휴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70% 이상의 귀경수요가 추석 당일부터 3일 동안 집중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역대 최장인 10일 간 연휴로 귀경객이 분산돼 귀경 수요가 50%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감안해 명절 연휴 막차 연장운행은 실시하지 않고, 기차역·터미널 등 명절연휴 주요 혼잡지점의 도로소통과 안전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내 5개 터미널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경유 고속·시외버스는 평소대비 하루 평균 670대(22%) 늘린다.

성묘객으로 시내 교통량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에는 망우리, 용미리 1·2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 운행횟수를 61회 늘린다.

심야 올빼미 버스 9개 노선 70대는 평소대로 밤 11시 40분~익일 03시45분까지 운행한다. 심야 전용택시 2580대도 정상 운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 관내 기차역·터미널과 김포공항, 동대문 등 관광객 밀집지역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불법 주·정차, 택시 승차거부를 집중 계도·단속해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시는 29일부터 10월9일까지 서울시내 8곳의 도시고속도로 소통 예보를 28일부터 제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빠른 귀경길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긴 추석연휴로 장거리 이동을 계획하는 시민이 많을 것"이라며 "시는 교통예보와 대중교통증차 등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경부고속국도 버스전용차로를 10월 2일~6일까니 오전 7시부터 익일 01시까지로 평소대비 하루 4시간 연장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이라도 추석 당일과 전후 이틀을 제외한, 9월 30일, 10월 1일, 7일, 8일, 9일에는 평소처럼 07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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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객 2017-09-19 15:22:15
서울남부터미널에서는 추석연휴기간동안 임시증회버스 예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버스업체와 터미널 업체간 감정으로 추석연휴기간동안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만 불편을 겪게 되것입니다. 해결책은 없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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