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는 하노이 공장에 이어 호찌민 지사 설립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케이피에프(KPF)는 최근 독일 풍력발전 업체 에너콘(Enercon)에 공급하는 풍력용 파스너 초도품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진행된 독일 풍력용 파스너 유통업체의 공장 실사에서 케이피에프가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수주를 받게 됐다는 것이 케이피에프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초도품 공급의 성과 측정과 양사의 합의를 통해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에너콘 수주를 시작으로 베스타스, 지멘스, 가메사 등 유럽 풍력 제작업체로 고객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에프는 기존 주력 시장인 미주 및 국내 시장뿐 아니라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베트남법인을 통해 아시아 풍력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존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공장 외에 호찌민 지역에 지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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