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들어 니켈 가격이 반등에 성공해 철강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니켈 1위 생산국가인 필리핀이 노천 광산 채굴 금지 조치를 이어가고 있고, 중국 경제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니켈 가격은 최근 톤당 1만2000달러까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황금에스티 스테인리스 제품에 포함되는 니켈 비율은 약 6%이지만 원가에서 니켈 매입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라며 "니켈 가격 상승은 스테인리스 단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황금에스티는 사업 운영 노하우를 통해 경쟁업체 대비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니켈 가격 상승 수혜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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