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양 경장은 지난 1일 오전 7시께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김모(40.여)씨한테 다가가 허벅지 등을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양 경장은 "먼지가 묻어 있어 털어주려 했을 뿐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진술했으며, 김씨는 "수치심을 느꼈고 분명히 성추행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이 아닌데다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입건한 만큼 양 경장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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