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2분기 영업익 1748억…전 분기 대비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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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분기 영업익 1748억…전 분기 대비 21.9% ↑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4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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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48억원, 당기순이익 16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각각 21.9%, 48.5% 증가한 실적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B 부문은 순영업수익 기준으로 877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380억원보다 30% 늘었다.

1조2500억원에 달하는 코웨이를 비롯해 한라시멘트 등 인수금융 업무, 삼양옵틱스와 ING생명 등 기업공개(IPO)주관, 한화생명보험 신종자본증권 발행, 롯데동탄개발사업 매입 확약 등 다양한 IB딜을 성사시킨 것이 주요했다.

위탁매매 수익은 10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주식 거래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약정 점유율 확대로 수익 점유율이 늘어난 결과다.

약정 점유율은 1분기 11.6%에서 2분기 12.5%로 상승했고, 수익 점유율도 8.0%에서 9.2%로 늘었다.

자산관리(WM) 수익은 전 분기 대비 35억원 (6.6%) 늘어난 563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판매 잔고(WM)는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증가한 111조6000억원이다.

특히 개인연금 자산 증대로 연금자산은 2200억원이 증가한 9조1000억원을 기록해 올 연말까지 1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한편 전체 고객자산은 1분기 말 대비 13조원 늘어난 232조원으로 1억원 이상 VIP고객 수는 6900명이 늘어난 13만900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트레이딩의 수익은 723억원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채권금리 하락 등 우호적 시장 여건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2분기 이자손익 및 배당은 1분기 631억원 대비 475억원 증가한 1106억을 올렸다. 이는 2분기에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 등에서 발생한 배당금이 유입되면서 수익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연결 당기순이익에는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의 염가매수 차익 360억원이 포함돼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3183억원, 당기순이익 2738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수익 비중을 보면 위탁매매 24.5%(1843억원), 자산관리(WM) 14.5%(1091원), IB 16.7%(1257억원), 트레이딩 21.2%(1591억원), 이자손익 및 배당 23.1% (1737억원)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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