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단협 관련 2번째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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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관련 2번째 부분파업 돌입
  • 경제선 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4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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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관련 2번째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노조에 따르면 1조 근무자는 14일 오후 1시 경부터 2시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업 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2조 근무자도 오후 10시경부터 2시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10일에도 전체 조합원이 2시간 파업한 바 있다.

노조는 "사측의 진정성 있는 자세와 결단이 필요하고 제시안을 한꺼번에 낼 것을 요구한다"며 "조속한 교섭 타결을 위해 사측에 충분한 시간을 줬고 이제는 조합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된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사는 노조 파업과 상관없이 16일 24차 임단협 교섭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사 측은 임단협 안건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아직 노조 요구안에 대한 제시안을 내지 않고 있다.

회사가 다음 교섭에서도 제시안을 내지 않으면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추가 파업을 개최하고 파업시간도 4∼6시간으로 연장할 전망이다.

노조의 현 집행부 임기는 9월까지다. 다음달은 집행부 선거 일정이 있어 8월 중 임단협을 원만히 종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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