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25%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가격이 떨어진 것은 올해 1월13일(-0.08%) 이후 7개월 만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조사 시점까지만 해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어려워진 반포주공1단지 등에서 2억∼3억원 내린 급매물이 나오는 등 재건축 추진 단지 호가는 급락세다.
반면 추가 하락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관망하면서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투기지역 규제에서 제외된 관악(0.21%), 강북(0.21%), 도봉(0.19%), 중랑구(0.16%) 등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0.07%로 지난주(0.37%)보다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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