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2분기 매출 급증 불구 적자...하반기 턴어라운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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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2분기 매출 급증 불구 적자...하반기 턴어라운드 다짐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0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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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대표 강원일)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9억원, 영업손실 34억원, 당기순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25% 증가했으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의 적자폭도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장비 사업의 매출이 증가했으나, BLU 등 부품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신규 사업인 인셀(In Cell)의 품질비용 증가, 중국 동관 법인 재가동 무산에 따른 비용 발생도 이익률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부품 사업의 대대적 재편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할 예정이다. 중국과 베트남에 분산된 BLU 사업을 천진 법인으로 일원화하고, 중국 파트너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수익 개선을 도모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ESL(전자가격표시기), 디지타이저 등 시장성이 밝은 신규 부품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원일 대표는 "ESL과 디지타이저 사업은 파인텍을 이끌어 갈 부품사업부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부품과 장비,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IT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다"며 "또한 하반기 장비 수주가 집중돼있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 시현 및 이익률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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