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23.49…22개월만에 최고치
상태바
코스피 1723.49…22개월만에 최고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지난 1월의 직전 고점을 뛰어넘어 최근 2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25%) 오른 1,723.49로 마감하며 1,731.00을 기록했던 2008년 6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723.29에서 출발한 뒤 1,725.39까지 보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1,715선까지 밀렸다가 막바지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5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연속 순매수 일수를 16일로 늘렸으나 한때 3천억원 가까이 발생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코스닥지수는 2.26포인트(0.44%) 오른 521.45로 개장했으나 기관이 꾸준히 팔자를 고수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4.24포인트(0.82%) 내린 514.95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37%, 대만 가권지수는 0.16% 각각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0.33% 상승 마감했고, 홍콩 증시는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낮은 1,126.0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주요 국가의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환율이 내렸지만 마감을 앞두고 외환 당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는 혼조 양상이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4.47%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93%로 0.02%포인트 상승했지만,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84%로 변동이 없었고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65%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