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일감 몰아주기에 가격 담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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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일감 몰아주기에 가격 담합까지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7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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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첫 대기업집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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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일감 몰아주기로 파장을 일으킨 하림그룹이 이번에는 닭고기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림으로부터 생닭 출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 가격 담합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생닭 출하 가격의 담합 여부와 함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의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림은 총수의 사익을 위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도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첫 대기업집단에 대한 조사 착수다.

공정위는 5년 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아들 김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일감을 몰아줬는지 조사 중이다.

올품은 10조 원 이상 자산을 가진 하림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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