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식가치 2조487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2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36.2%를 갖고 있다. 모회사인 셀트리온 지분은 보유하지 않지만 비상장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93.9%를 갖고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이주 장마감한 지난 28일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6조8754억원이다. 코스닥 시총 순위는 1위인 셀트리온(13조3148억원)에 이어 2위다.
두 회사는 의약품 개발·유통을 각각 담당한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를 해외에 수출한다.
서 회장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에 이어 자수성가형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내다가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해 근무했다. 이후 회사가 부도를 맞아 실직했지만 셀트리온을 설립해 승승장구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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