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채용 인원 2배 늘려…올해 6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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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채용 인원 2배 늘려…올해 600명 뽑는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2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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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과 박필준 우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과 박필준 우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6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인원을 2배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노사 공동선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우리은행은 개인금융서비스직군(텔러 행원) 111명을 선발했는데 올 하반기에 다른 직군에서 500여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또 270개의 해외 점포망을 활용한 '국내청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비정규직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지난 2007년 비정규직 307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우리은행은 이후 채용되는 인력 또한 정규직으로 뽑고 있다. 시간제계약직, 사무계약직 등을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 또한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인 전직지원제도를 개편해 전직지원 직원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전직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창업 및 전직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중 전직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36개월의 특별퇴직금도 지급한다.

아울러 배우자 출산휴가를 의무화해 기존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함께 추가 채용을 위한 인력구조 회전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앞장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타업권 및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기존 직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도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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