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최근 대우건설 매각 관련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오는 8월 중으로 투자은행(IB)·회계·법률 등 세 분야의 자문사를 일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자문사들과 대우건설에 대한 실사를 한 뒤 연내 매각 공고를 낼 방침.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투자펀드 KDB밸류제6호를 통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지분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1조 7000억원에 육박한다.
당초 산업은행은 올해 초 대우건설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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