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482억원, 영업이익 1097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화점 채널의 부진 속에서도 국내부문은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FILA USA도 2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신발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진 측면에서도 신발 매출의 30%를 도매로 전환하면서 재고 부담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FILA USA는 1분기에 지연된 오더가 2분기에 들어오면서 1분기보다는 상대적으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연간 달러기준 매출액이 2.3%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마진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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