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명예 회복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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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명예 회복 '초읽기'
  •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5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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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탈환 위해 하반기 신차 대거 투입…이달 4시리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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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준 대표가 2013년 4시리즈 출시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BMW 코리아 제공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지난해 신차 부재로 업계 2위로 밀린 독일 BMW의 한국법인 BMW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하반기 신차를 대거 들여오면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 업계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이를 감안해 2월 선제적으로 국내 베스트셀링인 520d의 신형을 국내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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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선보인 신형 520d.
이로 인해 3월 판매에서 벤츠코리아와 차이를 573대로 좁힌데 이어 4월(6334대)과 5월(5737)에는 업계 1위를 탈환했다.

BMW코리아는  자동차 판매 비수기인 여름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 신형 4시리즈를 투입한다. 하반기에는 6시리즈를 들여오는 등 내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중대형 4시리즈와 6시리즈는 쿠페 모델(6시리즈 컨버터블)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극대화 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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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6 시리즈 그란 쿠페.
이는 최근 중장년 층에서도 야외 활동을 비롯해 속도를 즐기는 운전가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차량은 내외장재의 고급화로 국산 동급 차량과 차별화는 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BMW코리아는 여기에 최근 국내 인기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X시리즈도 하반기 투입, 이원화 전략을 구사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한국 판매를 늘리겠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하반기 신차 1종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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