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대책' 후 서울 첫 분양시장...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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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대책' 후 서울 첫 분양시장...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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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건설부동산 동향]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 5개월만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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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6.19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열린 분양시장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 규제 정책 여파로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5개월여 만에 멈췄다.

올 하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23만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버팀목 전세대출도 대출 원금의 10%까지 만기 전 분할 상환이 가능해진다.

◆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올해 서울 최고경쟁률 경신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32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2305명이 몰리며 평균 37.9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보라매 SK뷰'의 27.68대 1 기록을 웃돌며 올해 서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용면적 59㎡는 91가구 모집에 4921명이 청약하며 54.08대 1로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 84㎡B 39.34대 1 △ 84㎡A 39.24대 1 △ 84㎡C 33.41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한편 동시에 분양일정을 시작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488가구 모집)는 지난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6.9대 1 경쟁률로 마감됐다.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물론 앞서 분양된 고덕동 다른 단지에 비해서도 다소 낮다.

◆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 5개월 만에 멈춰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다. 6.19 대책 영향으로 상승폭이 이달 초 0.28%에서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가격 하락으로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강남구는 2월 첫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20주 만에 다시 보합세로 전환했다. 강동구는 올 4월 첫째주 이후 12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노원구는 오름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상승했고 지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0.01% 오르며 안정세가 이어졌다. 서울과 경기는 0.08%, 0.03% 오르며 지난주와 같았고 지방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했다.

◆ 하반기 전국 아파트 23만가구 분양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 23만1514가구가 분양된다. 상반기(16만7921가구)보다 약 38% 많다. 연간 분양 물량은 40만가구로 작년(45만2000가구)보다는 5만가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2만8498가구, 지방이 10만3016가구다.

경기도에선 상반기보다 24% 증가한 7만2920가구, 서울에서는 상반기(1만7181가구)보다 162% 증가한 4만5017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지방에선 청약열기가 뜨거운 부산이 2만5963가구로 가장 많다. 세종에서도 6684가구가 분양된다. 이 외에 충남 1만2876가구, 경남 1만807가구, 경북 7362가구, 전북 6510가구 등이 하반기 분양을 예정했다.

◆ 버팀목 전세대출, 원금 10%까지 분할상환 가능

국토교통부가 버팀목 전세대출 대출 원금의 10%까지 만기 전 분할 상환이 가능한 혼합 상환방식을 도입한다. 현재 시중 은행의 경우 일반 전세대출에서 원금의 10%까지 분할 상환을 허용하고 있다. 반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이용자는 만기에 대출금 전액을 일시 상환한다.

내달 17일부터는 버팀목 전세대출 이용자도 대출기간 원금의 10% 이내까지 만기 전 먼저 나눠 갚고 나머지를 만기에 일시 상환할 수 있다. 원금 일부를 먼저 갚으면 그만큼 이자가 줄고 보증수수료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버팀목 대출은 전세 거주 형태를 유지하면 최초 2년 이용 후 2년 단위로 4회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출기한을 연장할 때마다 대출 이용자가 자산 상태에 따라 상환 방법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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