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대책 이후 서울 첫 분양 2곳, 어디 청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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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대책 이후 서울 첫 분양 2곳, 어디 청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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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vs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내방객 (3).JPG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6.19 대책' 발표 이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서울 분양시장에서 'DMC롯데캐슬 더퍼스트'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가 첫 시험대에 올랐다. 서울 양 끝이라는 위치만큼이나 단지 성격과 분양 조건도 상이해 분양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23일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첫 주말 사흘 동안 각 견본주택에 2만명 넘는 인파가 다녀가며 서울지역 신규 아파트의 인기를 입증했다.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모두 1만여명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구역에 들어선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수색∙증산뉴타운 개발 추진 12년 만에 처음 분양되는 새 아파트다. 은평구 수색동 361-10(수색4재정비촉진구역)에 지상 7~25층, 15개 동,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4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59㎡∙84㎡가 주력이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1만여명 규모 고덕강일지구 내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0-1에 지상 36층, 4개동, 아파트 656가구(40㎡~59㎡)∙오피스텔 127실(19㎡~44㎡)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50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력 면적은 59㎡다.

이들 단지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 아파트다.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근처로는 수색산,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부엉이근린공원, 월드컵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주변에는 고덕산, 일자산, 동명근린공원, 고덕수변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 위치했다.

학군과 대중교통 편의성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가 한 발 앞선다는 평가다.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수색초, 증산중, 연서중, 상신중, 숭실고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수색초를 제외하곤 다소 먼 편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까지 걸어서 10분,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약 20분 걸린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고덕초∙중, 한영고, 한영외고, 배재고 등이 반경 2km 안에 있고 5호선 상일동역 바로 앞에 위치했다. 2025년 9호선 고덕역이 이마트사거리 인근에서 개통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는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우세하다.

59㎡∙6~10층 주택 기준으로 분양가는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4억6700만~4억8100만원이며 발코니 확장비(59㎡ 기준 810만원) 별도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6억5200만~6억5800만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분양가를 다시 대지비와 건축비로 나눠 보면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지비 2억3331만~2억4031만원, 건축비 2억3369만~2억4069만원 수준이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대지비 2억8792만~2억9057만원, 건축비 3억6408만~3억6743만원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 친환경 단지인 데다 잠재적인 개발호재도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내달 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오는 28일 특별공급, 29~30일 1순위, 내달 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특별공급은 접수 당일, 1∙2순위는 내달 7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두 단지 모두 중도금 무이자∙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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