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고 있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에 참석했다.
CGF는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와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2015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지난해에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각각 개최됐다.
황 사장은 CGF 참석 기간 중 글로벌 주요 기업인 펩시코, 네슬레, 다농, 그리고 유럽의 대형 유통사인 카지노 그룹 등과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황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3년 CGF부터 참석해오고 있다.
올해도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해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함께 동석했다.
CGF의 대표 회원사로는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에서의 첨단 식품·유통 전략을 읽고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