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아시아 전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도입하면 아시아 지역 내 경제통합과 인적 교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9일 말했다.
권 원당은 이날(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 이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해당 주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핸드폰만 가지고도 어느 나라에서도 돈을 빌리거나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아시아 통합 금융·결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냈다.
권 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주요국의 대응 성공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RIA는 동아시아 경제통합에 관한 연구와 정책제언을 수행하는 싱크탱크(think-tank)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사무국의 정책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ASEAN 경제장관회의 시 각종 정책연구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각국 정책입안자에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6월 현재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과 일본, 중국, 한국, 인도, 호주 등을 포함한 16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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