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카드승인액 전년보다 13.7% 증가…여행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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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카드승인액 전년보다 13.7% 증가…여행객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7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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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지난 3월 카드 승인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17일 내놓은 '2017년 3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 수요 증가와 휘발유·경유 가격의 상승 등으로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액은 66조4000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13.7% 증가했다. 카드 승인 건수는 14억6000만건으로 15.3% 늘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2%를 기록해 지난해 3월(0.8%)보다 크게 올랐고, 도매 및 소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도 전년 동월 대비 9.9% 늘었다.

항공여객은 851만명으로 8.9% 증가했다.

주유소 휘발유(리터당 1506.8원)와 경유(리터당 1297.3원) 가격은 각각 11.6%, 17.6% 올랐다.

카드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52조4000억원으로 13.3%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3조8900억원으로 15.5% 상승했다.

다만 평균승인금액은 4만5622원을 기록, 지난 1월(5만126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며 소액화 추세를 이어나갔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건당 평균 결제액은 각각 6만121원, 2만3924원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업의 카드 승인금액은 내국인의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항공 및 수상 운송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7% 늘었다.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종에서는 카드결제가 늘어나면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1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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