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현대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는 유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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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현대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는 유진그룹"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3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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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대우조선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 재작성…적자 5년 연속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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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KB금융이 2번의 시도 끝에 현대저축은행을 매각하게 됐다. 유진그룹 컨소시엄이 현대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조선이 지난 2008년부터의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를 재작성했다. 4년이 아닌 5년 연속으로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상선이 스페인 알헤시라스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했다.

◆ KB금융 "유진그룹 컨소시엄, 현대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KB금융은 12일 자회사인 KB증권이 현대저축은행의 공개매각을 진행한 결과 본 입찰에서 유진그룹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본 입찰에는 유진그룹 컨소시엄과 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2곳이 참여했으며 이 중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한 유진그룹이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저축은행은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작년 말 기준 자산규모는 17000억원으로 업계 8위 회사다.

대우조선, 재무제표 수정…2012년부터 적자

대우조선이 지난 2008년부터 지난 2015년까지의 사업보고서와 2016 1분기 분기보고서를 11일 수정 공시했다.

2012년도 영업손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수정되면서 대우조선은 4년이 아닌 2012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조선이 이날 재무제표를 한꺼번에 수정한 것은 외부감사인이던 안진회계법인의 대우조선 부실 감사 적발을 계기로 증권선물위원회가 이 기간의 사업보고서를 모두 조사·감리한 뒤 재작성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이 수정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도 영업손익(연결재무제표 기준) 4862억원 흑자에서 720억원 적자로 변경됐고, 2008년도 1197억원 당기순이익에서 832억원 당기순손실로 수정됐다.

현대상선, 스페인 컨테이너 터미널 100% 인수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스페인 알헤시라스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TTIA( Total Terminal International Algeciras) 지분 100% 117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이 회사의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의 12.0%에 해당한다. 계약 체결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시장경쟁력 확보와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ATI(Algeciras Terminal Investment)가 보유한 TTIA 지분 100%를 취득하는 것"이라며 "현재 계약은 단독인수로 진행하나 향후 조인트벤처로 인수를 추진하는 등 거래구조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1분기 '어닝쇼크' 영업익 304억원전년비 59.8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0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8%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0.6% 줄어든 2395억원, 당기순이익은 73.7% 감소한 174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존 PC 게임의 성장 둔화,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둔 대기수요 누적, 인건비 증가 등이 1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메리츠캐피탈, 1천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메리츠금융지주는 종속회사 메리츠캐피탈이 운영자금 1000억원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 우리들휴브레인 "우리들교육 컨설팅사업부문 디와이교육에 양도"

우리들휴브레인은 종속회사인 우리들교육의 컨설팅 사업 부문을 디와이교육에 31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한편 순차입금 감축과 이자비용 절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호실적' CJ E&M 1분기 영업익 234전년비 162.2%↑

CJ E&M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2.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942억원, 당기순이익은 334억원으로 각각 25.7%, 168.1% 증가했다.

콘텐츠 수출 호조로 인한 해외 매출액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콘텐츠 판매를 비롯한 디지털 광고 및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신라젠, 미국 바이오제약사와 신장암 치료제 공동개발

신라젠은 미국 바이오제약사 리제네론과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신장암)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신라젠의 바이러스 기반 항암제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REGN2810'을 신세포암 환자에 함께 투여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셀, 163억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베셀은 중국의 성도판다디스플레이기술유한회사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63억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37.12%에 해당하는 규모다.

◆ 웨이포트 자진상폐 "잔여주식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 예정"

웨이포트는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위해 현재 최대주주가 보유하지 않은 잔여주식 모두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매수 예정 수량은 4105650주로 총 발행 주식의 7.35%. 공개매수 대금은 약 68억원이다.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20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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