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영업손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수정되면서 대우조선은 4년이 아닌 2012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조선이 이날 재무제표를 한꺼번에 수정한 것은 외부감사인이던 안진회계법인의 대우조선 부실 감사 적발을 계기로
증권선물위원회가 이 기간의 사업보고서를 모두 조사·감리한 뒤 재작성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해당 기간 사업보고서,
연결감사보고서 등에 대한 증선위의 조사·감리결과 조치 통보에 따라 해당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재작성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사업보고서와 분기보고서를 정정해 신고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이 수정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도 영업손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은 4862억원
흑자에서 720억원 적자로 변경됐고, 2008년도 1197억원 당기순이익에서 832억원 당기순손실로 수정됐다.
이밖에도 해당 기간 연도별 재무제표상 수치들이 일부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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