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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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역대 최대 규모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5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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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관광시장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438개 관광사업체에 2260억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중 최대 규모다.

애초 5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예산을 배정해 관광사업체가 필요한 자금 전부를 융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여행업 216개 업체 △호텔업 87개 업체 △관광 식당업 24개 업체 △국제회의시설·기획업 20개 업체 △관광면세업 13개 업체 등이다.

선정된 업체는 이달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융자취급은행 본·지점(15개)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관광자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는 메르스와 추경 관련 특별융자로 지난 2015년 2165억원, 작년 2016년 1258억원이 선정됐다.

이번 특별융자부터 운영자금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1년간 연장된다. 중소기업은 1.5%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관광사업체에서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하면 융자취급은행에서 1년간 상환 기간을 유예하게 된다.

기존 융자금을 상환유예 할 관광사업체는 다음 달 22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 신청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융자를 통해 관광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기금이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기금 특별융자 대상 사업체와 선정액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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